고구마튀김

고구마튀김 좋아하시나요? 저는 감자튀김보다는 고구마튀김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튀김이지만 이 튀김의 유래까지는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고구마튀김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고구마튀김은 언제부터 먹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때 처음 만들어졌다고 해요. 우리나라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라는 책에 따르면 17세기 초엽 안동장씨 부인이 쓴 한글조리서라고 하는데요. 지금과는 다르게 밀가루 반죽 대신 찹쌀가루나 녹말가루를 묻혀 튀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먹는 고구마튀김과 달리 기름에 튀겨낸것이 아니라 삶아낸 후 꿀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만들었다고 하네요.

 

고구마튀김은 왜 이름이 고구마튀김이 되었을까요?

사실 고구마튀김은 일본어이고 정확한 명칭은 고구마스틱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고구마튀김이라 불리게 된걸까요? 그건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식 발음이었던 고구마라는 단어가 그대로 정착되었기 때문이에요. 또한 당시엔 고구마 자체가 귀했기 때문에 고급 음식이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