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로 시원한 콩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콩국수가 있죠~ 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별미이기도 한데요. 여름철 대표음식이라 불리는 콩국수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지금부터 콩국수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콩국수는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나요?

콩국수는 이름 그대로 콩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주재료는 대두(大豆)라고 하는 흰콩이며 이외에도 땅콩, 참깨 등 다양한 견과류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백태라 부르는 노란콩을 이용해서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최근에는 검은콩을 이용한 검은 콩국수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콩국수는 왜 여름에만 먹나요?

콩국수는 원래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돌방에서 차가운 동치미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던 ‘동국세시기’라는 책에 등장하는 겨울철 별식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로 인해 밀가루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서민들이 즐겨 먹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날이 더워지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찬 성질을 가진 콩국을 먹으면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소화흡수율도 높아 영양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콩국수 칼로리는 얼마나 되나요?

콩국수 1인분의 칼로리는 약 500kcal 입니다.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과는 달리 지방 축적이 적어 체중조절 시 섭취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국물보다는 면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고소한 콩국수 한 그릇 어떠신가요? 건강하게 드시고 올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