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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상도동 사이에 위치한 서달산은 국립현충원 뒤쪽에 자리잡고 있다. 현충원 서쪽 담장을 끼고 오르는 길은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이 산자락 끝 부분인 달마사(達摩寺)에서는 한강 조망이 뛰어나다. 조선시대 이곳엔 양녕대군이제묘역이 있었다. 태종 이방원의 맏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양녕대군 이제는 세자자리에서 폐위되어 전국을 떠돌다 결국 강화도에서 숨졌다. 이후 후손들이 묘소를 경기도 고양시 원당읍 원당리로 이장했고, 그곳에 있던 사당 충경사(忠敬祠) 역시 1912년 지금의 장소로 옮겨왔다. 원래 이름은 지덕사(至德祠)였으나 광복 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양녕대군이란 누구인가요?
조선 제3대 왕 태종 이방원의 맏아들이며, 세종대왕의 형입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글읽기를 좋아했으며 활쏘기와 말타기 등 무예에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1404년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부왕에게 꾸지람을 자주 들었고, 사냥과 여색을 가까이 하여 여러 차례 탄핵을 받았습니다. 결국 왕위 계승권을 동생인 충녕대군에게 빼앗기고 강원도 강릉 등지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광주·수원·여주 등지로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러다 1418년 아버지 태종이 죽자 귀경하였으나 2개월 만에 병사하였습니다. 시호는 강정(剛靖)이고, 무덤은 처음 양주군 구리면 광사리에 있었으나 1699년(숙종 25) 풍수지리설에 의해 현 위치로 이장되었습니다.
충경사란 어떤곳인가요?
원래이름은 지덕사였고,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에 의해 강제 철거되고 맙니다. 해방이후 1947년 이승만 대통령 지시로 복원되었고, 1970년 박정희 대통령 때 숭모회라는 단체가 생기면서 정식명칭이 되었습니다. 매년 10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숭모회란 어떤단체인가요?
1969년 5월 28일 설립된 사단법인체로서 초대 이사장은 김종필씨였습니다. 회원수는 약 1만명 가량되며, 주로 역대 대통령들을 추모하는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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