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화산의역사

 

개화산은 강서구 방화동과 공항동 사이에 위치한 산입니다. 해발고도 약 100m인 나지막한 산이지만 조선시대 때 봉화를 올렸던 곳이기도 하고, 한강변에서는 보기 드물게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명소랍니다. 또한 개화산 아래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정곡근린공원'이 조성되어있어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답니다.

 

개화산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나요?

개화산은 삼국시대 백제때 김포군 양동면 지역이었고, 고려시대엔 양천현에 속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인조임금 당시 이괄의 난 이후 피난온 인조대왕이 이곳에 머물면서 난이 평정되기를 기원했다고 하여 ‘개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매년 4월이면 주민들이 모여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개화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는데 맞나요?

개화산 정상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전(1605년)에 만들어진 봉수대가 남아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봉수신호를 받아 남산봉수로 전달하던 제5봉수 중 한곳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소실되고 터만 남아있답니다. 하지만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서 원형 그대로 복원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개화산 주변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개화산 근처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데요, 먼저 개화산역 2번출구 앞에 자리잡고 있는 정곡근린공원이에요. 도심속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휴식공간 및 운동시설들을 갖추고 있고, 특히나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서 사진찍기 좋은 핫플레이스랍니다. 그리고 개화산 둘레길 코스중 일부 구간에선 북한산 전망대라고 불리는 조망명소가 있답니다. 탁트인 전망 덕분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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