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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장수 아저씨들이 겨울이면 길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팔던 시절이 있었어요. 고구마장수아저씨들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군침이 돌곤 했는데요. 그때 당시엔 너무 비싸서 사먹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쉽게 먹을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옛날처럼 맛있는 군고구마를 찾기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군고구마 기계인 ‘전기구이 통’과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오븐형 직화냄비 비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군고구마 기계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옛날 시골집 마당 한구석에 있던 아궁이에 불을 지펴 가마솥에 밥을 하고 남은 장작불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구웠던 게 시초라고 해요. 이 때 생긴 연기가 굴뚝을 타고 올라가 동네 사람들에게 구수한 냄새를 풍겼대요. 그러다가 일제강점기때 일본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연탄난로나 가스레인지 등 취사도구가 보급되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현재 판매되는 오븐형 직화냄비랑 차이점이 있나요?
요즘 나오는 오븐형 직화냄비는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판 아래에 열선이 깔려있어요. 그리고 바닥면 전체가 고르게 가열되기 때문에 타지 않고 골고루 구워진다고 하네요. 또한 뚜껑 안쪽에 물받이가 있어서 조리 중 발생하는 수분손실을 최소화한다고 하니 더욱 맛있게 구울 수 있겠죠?
그렇다면 왜 이제와서 다시 군고구마 장사가 유행하게 된걸까요?
최근 몇 년 사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군고구마' 열풍 덕분이에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군고구마 를 검색하면 무려 5천개 이상의 게시물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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