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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이란 빵 사이에 계란 한개를 통째로 넣어 만드는 빵이다.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추운 겨울날 따뜻한 간식거리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이 계란빵이라는 이름은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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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미국에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베이컨과 계란을 넣은 샌드위치를 먹는것이 유행이었다. 1890년대 후반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 앞에서 'Jefferson's Deli'라는 빵집을 운영하던 조지 카버(George Carver)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식을 개발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계란빵인 에그노그 브레드다. 당시 사람들은 달걀 노른자위를 커피에 섞어 마시는 음료인 에그노그를 즐겨 마셨는데, 이를 이용해 만든 빵이니 만큼 맛 또한 훌륭했다. 이후 1905년 뉴욕타임즈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1910년경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계란빵과는 조금 다른 형태였다. 식빵 위에 버터를 바르고 삶은 달걀을 얹은 후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는 방식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1920년대 초 일본 오사카 지방에서 비슷한 모양의 빵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계란빵의 시초라고 한다. 그리고 1930년대 들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계란빵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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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편의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먹거리지만, 처음엔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들어진 요리였다는 점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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