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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경상도고령대가야시장의역사

by lineman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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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는 매년 5월이면 ‘대가야체험축제’라는 이름으로 지역 축제가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대국가인 가야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내년엔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 하필 경북 고령인가요?

우리나라 4대 고도로 불리는 경주, 부여, 공주, 고령 중에서도 고령은 낙동강 유역의 기름진 평야 지대에 위치해서 농업이 발달했습니다. 또한 내륙지방이지만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일찍부터 해상무역이 발달했고, 신라시대 때는 금관가야의 도읍지로서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삼국시대 이후로도 계속 영남지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다른 고령만의 특징이 있나요?

고령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행정기관인 향교가 있었던 곳이며, 지금도 많은 유학자들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교육열이 높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가야금 생산지인 만큼 전통악기 제작 기술이 뛰어나며, 이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 역시 활발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륵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 및 유적지가 있으며, 최근에는 개실마을이라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이 조성되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고령여행을 떠나볼까요?

먼저 가볼 곳은 대가야왕릉전시관입니다. 이곳은 대가야 왕릉원 내에 위치하며, 고분 내부를 재현하였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순장 풍습을 보여주는 목곽묘(덧널무덤) 모형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산동 44호분 출토품 가운데 국보 제138호로 지정된 금동관모장식은 국내 유일의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관모로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대가야생활촌입니다. 대가야생활촌은 대가야 시대의 마을을 복원한 테마파크로, 주산성 아래 넓은 부지에 총 12개의 가옥과 각종 시설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각 가옥마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소품 배치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대가야수목원입니다.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산책로는 봄꽃 향기 가득한 꽃길로 이루어져 있고,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가야왕궁터였던 고령에서의 즐거운 여행 어떠셨나요? 다음 번에는 어떤 주제로 찾아올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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