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동광어시장의역사

경상도동광어시장은******* 0가에 위치한 수산물 전문 시장이다. 1912년 4월 10일 개장하였다. 현재 건물은 1981년 11월 1일 신축되었다. 자갈치시장과 더불어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어시장이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큰 규모의 어시장이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자갈치시장 근처에 왜 동광어시장이 있을까요?

 

자갈치시장은 원래 1889년 함경남도 원산항 개항 이후 일본인들이 자국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릿세를 받고 임대해주던 곳이었다.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 남빈정(南濱町)이라는 일본인 거류지가 형성되었고, 이 일대 상인들이 공동출자하여 현 충무동 로터리 부근에 ‘남빈상회’라는 이름으로 회센터를 열었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시장이자 오늘날의 자갈치시장의 전신이다. 광복 후 한국전쟁 시기 피난민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좌판 형태의 노점상들이 늘어났고, 1954년 지금의 자갈밭 자리에 판자를 깔고 천막을 쳐서 장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1960년대 들어 기존의 활어 위주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선어회·건어물 등 다양한 품목을 팔면서 활기를 띠었다. 1970년대 초 인근에 국제시장이 들어서고 주변 도로가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이동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다시 옛 명성을 되찾으면서 부활하였고, 2000년대 들어서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새롭게 단장하기도 했다.

 

1912년이면 조선시대때인가요?

네 맞아요. 당시엔 영도대교라고 불리던 다리가 있었고, 영도는 섬이었으니까 육지랑 연결되어있지는 않았겠죠? 그래서 배를 타고 와서 물건을 사고팔았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해방이후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통조림같은 물품등을 팔기위해 장이 섰는데 그게 시초가 되어서 지금의 자갈치시장이 된거죠.

 

그럼 처음 생긴곳은 어디인가요?

처음생긴곳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아마 그때당시로는 꽤나 번화했을거라고 추측되요. 왜냐면 부두근처니까 항구도시이고 그러면 무역업하시는분들이 많이 있었을거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외국인들도 많았을테니까요.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던 공간이니까 번화가였을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