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Life

경상도경산공설시장의역사

by lineman 2024. 1. 27.
728x90
반응형

************에 위치한 공설시장이다. 1965년 개설되었으며, 현재 점포수는 약 180개소이다. 시장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며, 지붕은 슬레이트형 강판지붕이고, 아케이드 형태로 되어 있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007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08년 6월 1차 공사를 완료하였다. 2009년 2차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2011년 8월 상인교육관을 준공하였다. 2012년 9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되었다. 2013년 4월 고객지원센터를 개관하였고, 2014년 7월 공영주차장을 완공하였다. 2015년 12월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설비공사를 실시하였다. 2016년 5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었고, 2017년 11월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되었다.

 

현재 경북 경산시에 남아있는 유일한 상설시장인 경산공설시장은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던 재래시장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대구광역시 주변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분산되고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상권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는 거의 명맥만 유지하다가 1996년경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2000년대 들어서는 인터넷 쇼핑 및 홈쇼핑 활성화 등 유통환경 변화로 인해 침체 일로를 걸었다. 그러다 2005년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대화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2010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상품권’ 제도를 도입하면서 더욱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 덕분에 한때 300여 개에 달하던 점포수도 지금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난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경산공설시장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이곳에서는 정겨움과 푸근함 그리고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인정(人情)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꾸준히 방문한다면 분명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