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문경전통시장의역사

************ 왕능리에 위치한 문경전통시장은 조선시대 후기인 1894년(고종 31)에 개설되어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입니다. 현재 시장건물은 1924년 건립되었으며,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장 조성 등 현대식 유통시설 확충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모범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후기라고 하면 몇년도인가요?

조선시대 후기는 대략 17세기 후반~19세기 초반까지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인조직인 보부상단이 조직되면서 상업활동이 활발해졌고, 특히 한양상인들이 지방 장시들을 장악하면서 각 지역마다 큰 규모의 장시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대표적인 장시는 서울의 송파장, 안성의 안성장, 평양의 평양장, 의주의 의주목물장수등이 유명했습니다.

 

 

왜 하필 문경시에 자리잡았나요?

과거 영남지방에서는 교통상 중간지점이자 군사상의 요충지였던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당시 이곳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자연스럽게 장터가 형성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문경전통시장의 이름은 뭔가요?

지금의 문경전통시장은 ‘문경중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원래 명칭은 ‘문경공설시장’이었으나 2008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경전통시장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