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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경상도 남산의역사

by lineman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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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위치한 산인 ‘경주남산’은 신라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특히나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과 칠불암 마애석불 등 보물급 문화재가 많이 남아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주남산이지만 아픈 역사 또한 가지고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아픔을 딛고 다시 태어난 경주남산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주남산엔 왜 불상이 많나요?

경주남산 곳곳에는 크고 작은 불상들이 자리잡고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당시 신라인들은 부처에게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절을 짓고 그곳에 부처를 모시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불상 중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불상의 수는 약 40여개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나 많은 불상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돌을 깎아 만든 석불과 바위 위에 새긴 마애불 덕분입니다.

 

왜 하필이면 절벽에 불상을 새겼을까요?

통일신라시대 때 만들어졌던 대부분의 불상은 암벽에 새겨져있습니다. 아무래도 평평한 땅보다는 깎아지른듯한 절벽위에 세우는것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높은곳에 세워두면 멀리서도 쉽게 보일 수 있으니 더욱 효과적이었을겁니다. 실제로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석굴암 역시 거대한 화강암벽 안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은 어떤 의미인가요?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은 높이 8m가량의 큰 불상입니다. 얼굴부분은 비교적 손상이 적지만 옷주름 부분은 마모가 심해 세부표현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머리에는 육계가 솟아있고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어있으며 어깨는 넓고 당당한 편입니다. 가슴 아래로는 U자형 주름이 있고 무릎아래로도 여러겹의 옷주름이 선명하게 나타나있습니다. 오른손은 다리 사이로 내리고 왼손은 배 앞에 대고 있으며 발은 오른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당당하면서도 위엄있는 모습이며 조각수법이 뛰어나 국보 제 1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주남산의 다양한 불상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선덕여왕때 승려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세존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세운 탑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이곳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에 의해 훼손되었던 석탑재 일부를 찾아 복원했다고 하니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꼭 찾아보고싶네요. 이상으로 경주남산의 역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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