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오늘은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위한 미술도구인 붓과 물감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는 걸 좋아해서 항상 스케치북이랑 색연필 등 다양한 미술도구를 가지고 다녔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흥미를 잃어갔고 지금은 거의 안 그리지만 가끔 취미로 그릴 때면 옛날 생각이 나곤 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붓은 왜 여러개가 필요할까요?

보통 화실에서는 한 종류의 붓만을 사용하는데요, 그건 우리나라에서만 그런거라고 해요. 서양화나 유화 같은 경우에는 넓은 면적을 칠해야하기 때문에 큰 붓 하나로 작업하지만 동양화같은 경우에는 작은 붓들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수채화처럼 물을 이용해서 색을 표현하는 경우에는 물의 양 조절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래서 각 재료마다 알맞은 붓을 써야한답니다.

 

물감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물감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고체형 물감과 액체형 물감입니다. 고체형 물감은 말 그대로 굳혀진 물감이고, 액체형 물감은 오일성분이 들어있는 물감이에요. 이 둘의 차이는 발색 차이랍니다. 고체형 물감은 가루형태이기 때문에 입자가 크고 거칠어서 자연스러운 색감표현이 어렵고, 반면에 액체형 물감은 오일 성분이 있어서 부드럽게 발리고 선명하게 발색된답니다.

 

수채화용 팔레트는 따로 있나요?

네 맞아요! 대부분의 작가분들은 아크릴판 위에 종이를 덧대어 만든 팔레트를 사용하시는데요, 아무래도 플라스틱보다는 나무 재질이 훨씬 고급스럽고 멋있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일본작가분들 중에서도 유명하신 분들은 모두 이렇게 제작된 팔레트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저는 어릴 때 만화그리기를 좋아했었는데요, 그때 제가 쓰던 파스텔톤의 예쁜 색상의 크레파스와는 달리 원색 위주로 구성되어있던 물감세트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당시엔 그게 최선이었겠지만..ᄒᄒ 나중에 커서 보니 너무 촌스럽더라구요. 이제는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 알록달록한 색깔의 물감으로 멋진 작품을 그려보고 싶네요. 이상으로 주제:화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