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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모기..모기는 왜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걸까요? 모기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성 곤충입니다. 지구상에 약 2억 5천만 마리가 살고 있으며,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질병을 매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25%가 '빈대'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200만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도 빈대가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던 빈대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죠. 실제로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국내 최초로 빈대 서식지를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만 연간 100만명 이상이 빈대에 물려 병원 신세를 지고 있고, 영국에서는 해마다 1천명의 어린이가 빈대에 물려 숨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빈대도 종류가 다양한가요?
맞습니다. 빈대는 크게 4가지 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크기가 작은 소형종인 ‘미국흰불나방’ 입니다. 주로 침대나 소파 같은 가구류에 기생하며, 성충 상태로 월동하다가 봄에 알을 낳습니다. 다음으로는 중형종인 ‘빨간집모기’ 인데요. 물리면 빨갛게 부어올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택가나 도심 공원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건물 안보다는 외부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형종인 ‘큰검정날개집모기’ 는 숲 속 나무 구멍이나 동굴처럼 어둡고 습한 곳에 서식하는데요. 실내 침입 시 침을 꽂아 피를 빨고, 산란관을 이용해 벽에 알을 낳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든 빈대를 만날 수 있겠죠?
빈대 퇴치 방법은 없나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박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예방책을 통해 개체수를 줄일 수는 있는데요. 우선 살충제를 정기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침구류 세탁 및 교체 주기를 짧게 하고, 매트리스 커버를 씌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미 빈대에 물린 후라면 상처 부위를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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