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Life

99살 하이트진로의 성장통…해외로 간다

by lineman 2024. 4. 21.
728x90
반응형

 

국내 주류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망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일본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어떤 회사인가요?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된 조선맥주주식회사(현 하이트진로)가 모태다. 맥주사업을 기반으로 1993년 진로를 인수하며 소주 사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 때 부도 위기를 맞았지만 1998년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2001년 사명을 하이트맥주 주식회사에서 하이트진로 주식회사로 변경했고 2006년 9월 상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하이트진로의 최대주주는 하이트진로홀딩스(지분율 46.44%)이며 박문덕 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일본으로의 수출 증가는 왜 일어난 건가요?

지난해 11월 출시한 ‘참이슬16.9’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 내 한국 소주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참이슬16.9는 알코올 도수 16.9도로 기존 참이슬 오리지널(20.1도)·참이슬 후레쉬(19.5도)보다 낮다. 저도주 선호 추세 속에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도쿄 신주쿠 인근 대형마트에서는 참이슬12병들이 한 상자가 매진되기도 했다. 이처럼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2배 이상 늘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 하반기 중 태국 방콕 사무소 개설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년 초 미국 LA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현재 교민 위주의 유통채널을 벗어나 현지인 대상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