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조장이 생산한 전통주, 이마트에서 맛보세요

 

전통주는 우리나라 술 문화 중 하나로, 최근들어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권에서는 마트에서도 쉽게 전통주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 양조장'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양조장이란 무엇인가요?

양조장은 말 그대로 술을 만드는 곳이다. 막걸리나 약주 등 발효주로 유명한 한국에서는 많은 양조장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포천 배상면주가, 지평막걸리, 공주 알밤막걸리, 고창 복분자주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 수많은 양조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전통주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통주는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기존에 있던 상품들을 재출시 한 경우다. 예를 들어 제주 감귤막걸리는 2015년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가평 잣 막걸리는 2017년 처음 출시되었으며 2018년 6월부터는 다시 부활했다. 이외에도 국순당 생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 우국생 막걸리 등 여러가지 막걸리 및 약주/청주류 들이 매대에 진열되어있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서 선보이는 경우다. 2019년 5월 새롭게 선보인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 프리미어는 국내 최초 과실주의 백화점 입점 기록을 세웠다. 해당 상품은 레드와인 베이스에 오미자 농축액을 첨가했으며 탄산감이 더해져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청주류 역시 마찬가지다. 문배술 클래식은 증류식 소주로 1927년 조선시대 평양 대동강 유역에서 제조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있으며 특유의 향과 깔끔한 맛 덕분에 외국인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한산 소곡주는 백제 시대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곡주로 찹쌀과 누룩으로만 빚어서 만든 맑은 술이다. 단맛과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앉은뱅이 술로도 유명하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마트 내 주류코너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맥주 코너에만 가도 세계 각국의 수입맥주 수십여종을 만나볼 수 있고, 심지어 편의점에서는 4캔 만원 행사상품으로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산 수제맥주의 매력을 알고있고, 마셔보고 싶어한다. 이제는 조금 더 가까운 동네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로컬푸드를 즐겨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