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육즙을 찾아…뜨거운 만두 시장

 

만두시장은 이제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로부터 시작된 냉동만두 열풍은 교자만두 뿐만 아니라 군만두, 물만두, 찐만두 등 모든 종류의 만두들을 섭렵하게 만들었고, 이 흐름 속에서 각 업체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내세우며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냉동만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비비고 왕교자가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업들이 많이 등장했다. 특히나 풀무원과 CJ제일제당 같은 대기업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컨셉의 만두를 출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어떤 점이 다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만두 vs CJ제일제당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두 회사 모두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얇은 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맛 측면에서는 조금 차이가 나는데, 우선 두 제품 모두 돼지고기와 부추가 주재료이며 둘 다 고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풀무원 쪽이 좀 더 깔끔한 맛이고, CJ제일제당 쪽이 감칠맛이 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조리 시 에어프라이어보다는 바삭함이 덜하다.

 

CJ제일제당 백설 찹쌀호떡믹스 vs 오뚜기 옛날 꿀호떡 믹스

둘 다 호떡믹스로 유명한 제품이지만 만드는 방법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반죽 후 발효시간 없이 바로 구워먹는다는 점도 동일하지만, 식감 면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먼저 백설 찹쌀호떡믹스는 쫄깃한 식감인 반면 오뚜기는 부드러운 식감이다. 개인적으로는 쫀득한 백설 찹쌀호떡믹스쪽이 취향이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 확실히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듯 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서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