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알고보면 호러물이었다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전래동화들이 있죠?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흥부놀부, 토끼와 거북이 등등.. 이 동화들을 읽다보면 우리 조상님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지금 소개해드릴 내용은 모두 무서운 전설이라는 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공포특집 <전래동화 속 숨겨진 비밀> 편입니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엔 왜 그렇게 귀신이야기가 많을까요?

귀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인 처녀귀신! 옛날옛적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서는 결혼 적령기가 되면 시집을 가야했기 때문에 혼사길 막힐까봐 여자아이에게는 일찍부터 공부보다는 바느질 같은 기술을 가르쳤어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은 대부분 가난한 집 딸이었기 때문에 남자에게 시집가서 고생하기 보다는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았죠. 결국 이렇게 죽은 여성분들이 원한을 품고 구천을 떠돌면서 '처녀귀신'이 되었다는 설이 있답니다.

 

도깨비는 어떻게 생겼나요?

도깨비는 뿔이 두 개 있고 방망이를 들고 다니는 모습으로 많이 알려져있죠? 도깨비는 원래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신이었는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미신으로 치부되면서 점차 잊혀졌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1980년대 이후 TV드라마 등 대중매체를 통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형님 웹툰에서도 등장하던데 진짜 있나요?

네 물론이죠! 실제로 호랑이는 산신령이자 영험한 동물로 여겨져왔어요. 특히 조선시대에는 국가 차원에서 호랑이를 보호했고 민간신앙으로까지 발전했답니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네이버웹툰 ‘호랑이형님’ 에서도 주인공 산군이 인간계와는 다른 세상(무림)에서 온 인물로 묘사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재미있는 전래동화라고 해서 마냥 웃으면서 읽을 순 없겠죠? 어린시절 읽었던 전래동화속 숨은 의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편에선 더욱 흥미로운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