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장계시장의역사

 

전라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계시장은 1914년 개설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입니다. 시장 내에는 상설점포 약 70여개소 및 노점상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5일장(4,9일)과 정기시장(5,10일)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오일장이 열리는 곳이며, 인근지역인 진안, 무주, 남원 등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해요. 특히나 장날이면 상인회 사무실 앞 공터에 좌판을 깔고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장수하면 떠오르는 특산물은 무엇인가요?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사과죠! 전국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며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상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서 맛이 일품이랍니다. 또한 한우랑사과랑축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가을마다 축제가 열리는데 이 때 가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즐길 수 있답니다.

 

오일장날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있나요?

네! 당연하죠! 우선 위 사진처럼 도로변에 천막을 치고 장사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직접 재배하신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파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아무래도 시골이다보니 어르신분들께서 주로 나오시는데 인심좋은 장터라고 소문난 만큼 넉넉한 마음씨 덕분에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구경삼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어져온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장계시장!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니 한 번쯤 들러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