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신태인시장의역사

 

전라도 정읍시 신태인읍 시장에서는 매년 5월이면 축제가 열려요. 이 축제 이름은 '신태인 단오제'입니다. 조선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전통있는 축제라고 하는데요, 올해 2019년 제 26회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어떤 축제인지 알아볼까요?

 

단오는 무슨 날인가요?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로 큰 명절이에요. 태양의 기운이 왕성한 날로 양기가 강한 날이라 하여 예로부터 설날, 추석과 함께 삼대 명절로 꼽혔다고 해요. 또한 일년 중에서도 가장 양기가 센 날이기 때문에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등 농경사회였던 옛날에는 농사일을 쉬는 매우 중요한 절기였다고 하네요.

 

왜 하필 단오를 기념하나요?

옛날 사람들은 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했어요. 특히나 더운 날씨 속에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가지 음식을 섭취했는데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수리취떡, 앵두화채, 쑥떡 등이 있었어요. 이러한 음식들이 모두 오월 오일(음력 5월 5일)에 만들어 먹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단오가 되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겁게 노는 풍습이 생겼다고 해요.

 

어떤 행사가 열리나요?

올해 열리는 ‘2019 신태인 단오제’는 6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주요 행사로는 씨름대회, 그네뛰기 대회, 창포머리감기 체험,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체험마당이 있고, 농악공연, 판소리 공연, 사물놀이 및 민요 한마당, 국악 관현악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가족끼리 나들이 가기 좋을 것 같아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 깊은 축제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가보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라도 신태인시장의 역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