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양산의역사

 

지양산은 부천시와 서울 양천구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높이는 해발 134m이며, 정상 부근에서는 한강과 김포공항 등 주변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벼운 등산 코스로 적합하며,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삼림욕장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양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지양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인조대왕 때 이괄(李适)이 반란을 일으켜 한양 도성을 공격하자 인조 임금이 난을 피하여 공주로 몽진하였습니다. 이때 왕을 모시고 따르던 일행이 이곳에 머물렀는데, 난이 평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 나머지 환궁하는 길에 지금의 양천현인 공암나루터에서 잠시 쉬면서 ‘이제부터는 근심을 잊었노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양산 둘레길 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지양산 둘레길은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1코스는 신정산 생태순환길이고 2코스는 계남근린공원 자락길, 3코스는 매봉산자락길, 4코스는 서서울호수공원 산책길입니다. 각 코스마다 특색있는 테마길이 조성되어 있고, 전체 구간 중 약 40% 이상이 숲길로 되어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양산 근처 가볼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지양산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시설 및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먼저 강서구 신월동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내에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수사 전문 박물관인 국과수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재미있게 과학 수사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목동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장은 사계절 내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