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화산의역사

 

***********에 위치한 봉화산은 해발 160m인 야트막한 산이지만 정상부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조선시대때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또한 삼국시대 때 백제 온조왕이 도읍을 정할 때 풍수지리상 이곳이 북쪽의 외적을 막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하여 성을 쌓고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고려시대 말과 조선시대 초까지도 계속해서 이 곳에서는 국가 차원의 제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지금도 봉화산이라는 이름 대신 ‘봉화뚝’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봉화산은 어떤 산인가요?

봉화산은 높이 160m이며 망우산(281m)·용마산(348m)·아차산(287m) 등과 함께 서울특별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옛날 인근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산신제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었다고 하며, 《세종실록》 지리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 같은 옛 문헌에서도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예로부터 기우제터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봉화산 주변 가볼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봉화산역 근처에는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주민센터 앞으로는 산책로가 나있어 가볍게 운동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역근처로는 동부간선도로가 지나가서 자동차 소음이 조금 있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망우공원묘지 쪽으로 가면 도로변과는 달리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랍니다.

 

이렇게 해서 이번주 주제였던 서울 봉화산의 역사편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주엔 더욱 알찬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