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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뉴욕 카네기홀 공연 다음 날 할렘가 간 조수미 왜?

by lineman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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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4월 2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 홀에서 열린 콘서트 ‘라 프리마돈나’(La Prima Donna)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시상식인 ‘그라모폰 어워드’ 수상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조수미는 “뉴욕에서의 첫 공연이라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미는 왜 하필이면 흑인 빈민가인 할렘가에서 공연을 했을까요?

사실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오페라 극장 대신 빈민가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당시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무료공연을 펼쳤다”며 극찬했다.

 

 

왜 굳이 그런 결정을 한 걸까요?

그녀는 어릴 적 성악가로 활동하면서 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래를 했다. 그래서 지금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어떻게 쓰였나요?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측에 기부됐다. 그리고 후원받은 돈은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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