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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47.5㎝ 조선시대 달항아리 34억원에 주인 찾았다…국내 ‘최고가’

by lineman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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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달항아리 경매 최고가 기록 경신 소식입니다. 이번 낙찰가는 지난 2010년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5억2000만원에 팔린 백자대호(白磁大壺) 이후 9년 만에 나온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길래 이렇게 비싼걸까요?

 

 

달항아리는 뭐죠?

달항아리는 말 그대로 보름달처럼 둥근 모양의 항아리를 말합니다. 주로 고려 시대 때 많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왜 하필이면 이름이 달항아리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항아리는 유약을 입히지 않고 흙으로만 구워낸 순백의 도자기이기 때문에 빛과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색을 낸다고 해요. 그래서 마치 달빛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47.5cm면 얼마나 큰거죠?

보통 사람 키만한 크기인 높이 1m 이상의 대형 항아리를 말하는건데요,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에 제작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현대 작가들이 재해석해서 만든 달항아리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특히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전시중인 '광장: 미술과 사회 ***-****-****'전에서도 여러가지 형태의 달항아리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낙찰받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번 경매품은 이화여대 박물관장인 김익영씨가 소장하던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유물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도공 심당길 선생이 만들었다고 전해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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