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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경상도 칠성시장의역사

by lineman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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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시장인 칠성시장입니다. 대구역과 중앙로역 사이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고 규모도 큰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데요. 저 또한 어릴때 부모님 손잡고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친숙한 칠성시장이지만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있지 않아 이번 기회에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칠성시장은 언제 생겼나요?

1946년 8월 1일 개장하였습니다.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남긴 적산건물들을 미군정청(美軍政廳)으로부터 불하받아 북문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되었습니다. 당시 상인회 회장이었던 권상근씨가 서문시장·현풍시장 등 인근 5개 시장 대표자 회의를 거쳐 명칭을 칠성시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로써 오늘날 우리가 아는 칠성시장의 모습이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칠성시장엔 어떤 물건을 팔았나요?

해방 직후 형성된 시장답게 주로 농기구 및 식료품 위주로 거래되었으나 점차 의류·포목·잡화류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청과물 도매시장으로 유명해졌고, 1970년대 들어서는 전자상가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1990년대 들어 대형마트 등장으로 상권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시 활성화되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칠성시장하면 떠오르는것은?

저는 칠성시장 하면 연탄불고기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음식이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족발, 돼지껍데기, 닭똥집튀김등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볼만한 시장입니다.

 

오늘은 칠성시장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전쟁이후 생긴 시장이니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네요. 앞으로도 번창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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