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죽변수산물시장의역사

*********** 죽변리에 위치한 죽변항은 동해안 최대의 수산물 시장입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31년 5월 1일 처음 개장했고, 현재는 총 2개의 어판장과 4개의 노점상 등 모두 6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죽변항에서는 어떤 수산물들을 주로 판매하나요?

죽변항 주변에는 대게나 오징어 같은 다양한 어종의 어류 뿐만 아니라 미역, 다시마, 성게알, 전복 등 각종 해산물 종류가 풍부하게 분포되어있어요. 특히 봄철에는 도다리쑥국 재료인 도다리가 제철이고, 여름철에는 가자미물회재료인 참가자미가 제철이에요. 가을에는 홍게철이라 홍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겨울철에는 물곰(곰치)탕 재료인 곰치가 제철이랍니다.

 

죽변항만의 특별한 점이 있나요?

죽변항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물고기 떼가 모여들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신선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답니다. 또한 항구 인근 바다 밑 모래층이 발달해서 게잡이 배들이 조업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이곳은 태풍 피해가 거의 없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답니다.

 

오늘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죽변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멋진 역사를 가진 항구나 전통시장이 있다는 걸 알게되서 뿌듯하네요. 다음시간에도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