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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경상도 안동중앙신시장의역사

by lineman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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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중앙로에 위치한 안동중앙신시장은 6·25전쟁 이후 형성된 시장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1966년 1월 25일 현재의 모습으로 통합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고추 등 농산물 거래가 활발하며, 특히 사과 생산지로서 명성이 높다. 또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간고등어로도 유명하다.

 

안동중앙신시장은 언제 생겼나요?

1966년 1월 25일 개설되었으며, 당시 명칭은 ‘안동향토공설시장’이었다. 같은 해 5월 10일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1969년 8월 16일 점포수 100개소를 돌파하였으며, 1971년 9월 15일 공설시장 등록을 마쳤다. 1972년 11월 12일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고, 1974년 2월 21일 아케이드 공사를 착공하였다. 1976년 4월 19일 지붕공사를 완료함으로써 현대식 시설을 갖춘 신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1978년 7월 14일 화재로 인해 일부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1980년 복구작업을 거쳐 다시 개장하였다.

 

안동중앙신시장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안동중앙신시장은 주로 채소류 및 과일류 위주의 품목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인근지역인 의성군 봉양면 등지에서 재배되는 마늘, 양파, 배추, 무 등 다양한 야채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경북 북부지방 특산물인 한우고기(일명 안동산약한우)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안동찜닭골목이 조성되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의류, 잡화, 신발, 이불, 그릇, 주방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 매장이 들어서있고, 최근에는 순대골목이 새롭게 생겨나 새로운 명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안동중앙신시장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안동 간고등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조선시대 명재상이자 청백리였던 서애 류성룡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운 서애 선생은 전쟁 후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안동 하회마을로 낙향했다. 이때 선조 임금이 “고향집 앞 강에서 잡은 고등어 맛이 일품”이라며 선물했는데, 이를 계기로 소금에 절인 고등어 요리가 널리 퍼졌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안동사람들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방식 그대로 염장 처리한 고등어를 즐겨 먹는다.

 

오랜 역사를 가진 안동중앙신시장이지만 이제는 온라인 쇼핑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상인회 차원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만큼 더욱 발전해서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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