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가은아자개장터시장의역사

************ 왕능리 000-4번지에 위치한 가은아자개장터 시장은 조선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유서깊은 전통시장입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오일장이 아니라 매일 열리는 상설시장이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현재 이 곳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답니다.

1. 역사

조선시대때부터 이어온 장터인 만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쯤 한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중 주막집 딸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여자에게는 결혼 허락을 받을 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둘은 이루어질 수 없었고, 결국 남자는 장원급제 후 다시 돌아와 그녀와 혼인하기로 약속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험장에 도착한 남자는 급제 소식을 듣게 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고향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여인은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이후 슬픔에 빠진 남자는 아내의 무덤 옆에 작은 초막을 짓고 살았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죽은 아내가 나타나 “나는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500년 동안 환생하며 당신을 기다렸다”고 말했고, 잠에서 깬 남자는 자신이 살던 초가집을 헐고 그곳에 큰 기와집을 지어 ‘아자재’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마을이 오늘날의 가은 아자개장터랍니다.

 

 

 

2. 주요 품목

이곳에선 주로 농산물과 특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사과나 오미자 같은 과일들이 유명하답니다. 또한 매년 가을마다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내년엔 꼭 방문해서 축제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네요.

 

3. 주변 관광지

주변관광지로 석탄박물관, 에코랄라, 철로자전거, 짚라인 등 여러가지 체험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