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접산의역사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접산(接山)은 해발고도 597m이며,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산 이름은 ‘접해서 생긴 산’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단종 복위운동 때 사육신인 박팽년·성삼문·하위지·이개·유성원·유응부 등이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한다. 이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 하여 모정마을 또는 서낭당고개라 부른다. 마을 앞으로는 남한강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있다.

 

접산 정상에서는 어떤 풍경을 볼 수 있나요?

정상 부근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남쪽 기슭에는 참나무숲이 우거져 있다. 서쪽 사면 아래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으며, 동쪽 비탈면에는 잣나무 조림지가 조성되어 있다. 북쪽 능선 너머에는 봉래산(蓬萊山:799m)이 있고, 북동쪽 골짜기 건너에는 백덕산(白德山:1,350m)이 솟아 있다. 주변 지역과의 경계지점에는 석회암 지대 특유의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였다.

 

접산 등산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등산 코스는 4가지가 있다. 1코스는 약 2시간 소요되며, 동막골 입구~모정고개~정상~동막골 입구로 이어지는 길이다. 2코스는 약 1시간 40분 소요되며, 동막골 입구~모정고개~정상~백덕산 갈림길~주천강변길로 이어진다. 3코스는 약 6시간 10분 소요되며, 장릉주차장~금몽암~능선삼거리~정상~남릉~수주면사무소로 이어진다. 4코스는 약 7시간 15분 소요되며, 장릉주차장~금몽암~능선삼거리~정상~봉래산 삼거리~녹전교로 이어진다.

 

강원도 영월하면 떠오르는건 역시나 동강이죠! 이번엔 강 말고 산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월이지만 그만큼 역사 유적지도 많은데요, 특히 단종복위운동때 충신들이 숨어살았던 장소라고 하니 더욱 의미있는 여행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