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대방산의역사

 

*********** 동막리 산 1-1번지에 위치한 해발고도 860m의 산이다. 태백산맥 줄기인 해안산맥(海岸山脈)에 속하며, 북쪽으로는 두타산(頭陀山:1,353m)·청옥산(靑玉山:1,404m)과 이어져 있다. 남쪽 사면에서는 오십천이 발원한다. 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흥전사지(興田寺址)가 있고, 서쪽 기슭에는 고려시대 승려 혜근(惠勤)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신륵사(神勒寺)가 있다.

 

삼척대방산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나요?

삼국유사에 따르면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 태화지(太和池)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부처의 진신사리 100립(粒)과 가사 한 벌을 받아 귀국하였다. 이 사리를 나누어 봉안하기 위해 통도사 금강계단(金剛戒壇) 등 5곳에 탑을 세웠는데, 이곳이 바로 양산 통도사이고, 나머지 다섯 곳 중 4곳이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 그리고 지금의 삼척대방산 자락에 자리한 신륵사라고 한다. 이후 946년(고려 정종 1)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중수하였고, 1358년(공민왕 7) 나옹화상 혜근이 다시 중수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1426년(세종 8) 함허대사 호연이 절을 크게 확장하였으며, 1665년(현종 6)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이듬해 복원되었고, 1729년(영조 5) 보제존자 영철이 대웅전을 신축하였다. 1825년(순조 25) 의운선사 경담이 중수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 없어졌다. 현재 건물로는 대웅전과 심검당 및 요사채 2동이 남아 있으며, 유물로는 보물 제213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삼척대방산 등산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등산 코스는 총 네가지 코스로 구성되어있어요. A코스 - 정상 왕복 (4.6km / 약 2시간 소요) B코스 - 정상 왕복 (5.7km / 약 2시간 40분 소요) C코스 - 정상 왕복 (8.9km / 약 4시간 10분 소요) D코스 - 정상 왕복 (11.0km / 약 5시간 15분 소요) 이렇게 다양한 코스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서 등산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힘들더라도 경치구경하면서 천천히 올라가는걸 좋아해서 B코스나 C코스를 추천드려요!

 

이번 주제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명산중 하나인 삼척대방산입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하니 시간내서 가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