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으로 한국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알았어요”

 

 

한국인들의 열정과 노력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죠. 특히 K팝 열풍 속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처럼 케이팝 스타나 배우 등 한류스타 덕분에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한 고등학생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케이팝 덕후’라고 소개한 17살 소녀 에밀리 커밍스(Emily Cummings)입니다. 그녀는 지난 4월 23일 트위터에 올린 글 하나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10대 소녀가 왜 갑자기 유명해졌나요?

지난 4월 23일 유튜브 채널 'Emmy Cummings'에 올라온 영상 한편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목은 <South Korea: The Future of the World>였는데요. 약 2분짜리 영상 안에는 주인공 에밀리 커밍스 양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직접 촬영한 듯한 서울 시내 풍경 사진 여러 장이 나오는데요.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알고 보니 모두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페이크 다큐였습니다.

 

어떻게 가짜영상을 만들게 된 건가요?

커밍스 양은 원래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로부터 VR 기기를 선물 받았는데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취미생활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처음엔 게임용으로만 활용했지만 점차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고, 급기야 아예 전문 유튜버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네요.

 

어떤 주제로 영상을 만드나요?

주로 음악 관련 영상을 만든다고 해요. BTS 노래 가사 번역본을 올리거나 커버곡을 부르는 영상을 주로 올립니다. 또한 영화관 스크린 크기 비교라든지, 실제 사람 얼굴 크기와의 비교 등 흥미로운 실험 영상도 자주 올리고 있네요.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유튜버지만 벌써 구독자 수만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모습이 기대되는데요. 비록 가상현실이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걸 보면 역시 재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분야라면 주저 말고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