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TV의역사

요즘 인터넷 방송계에서는 유튜브나 트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은 아프리카TV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팝콘TV입니다. 기존의 아프리카TV와는 다르게 여성BJ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극적인 콘텐츠 및 선정적인 광고 송출로 인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팝콘TV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요?

 

팝콘TV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사실 팝콘TV는 2011년 4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름은 '아프리카 TV'였으나 2014년 2월 7일 ‘아프리카’라는 명칭을 상표권 침해 문제로 소송당하면서 현재의 브랜드명인 ‘팝콘TV’로 변경되었습니다. 당시 유명 BJ였던 철구(본명 이예준)가 자신의 채널이름을 “철구형”으로 등록했고, 이를 본 다른 BJ들이 비슷한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하기 시작하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결국 2015년 11월 19일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패소 판결을 받으며 해당 사건은 마무리되었고, 이후 2016년 6월 21일 법인 설립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됩니다.

 

팝콘TV는 왜 성인방송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팝콘TV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성인방송이라는 점이죠. 실제로 팝콘TV는 자체 심의규정 상 모든 영상콘텐츠 중 15세 이상 시청가능 등급과 19세 이상 시청가능 등급으로만 구분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미성년자에게는 제한되는 컨텐츠가 많아 사실상 성인전용채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성행위 묘사 장면 같은 경우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송출되며, 심지어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특정 신체부위를 노출하거나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추는 모습까지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유료아이템 결제 시 수위 높은 내용의 대화방 입장 권한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팝콘TV는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나요?

현재 팝콘TV는 별풍선 수수료율 33%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BJ에게 분배하고 있습니다. 즉, 100원짜리 아이템을 판매했을 때 약 33원만이 회사 수입이고 나머지는 BJ에게 지급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후원금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실시간 채팅창 하단에 위치한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일정금액이 적립되는데, 이것을 현금화해서 BJ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받은 돈은 다시 환전신청을 하면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