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즐기기? 마시기 전 차갑게, 잔 따라 향·맛·탄산 달라…궁합 맞는 요리 선택도 중요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만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포도 재배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서 탄산가스를 생성시키는 전통방식인 `샹파뉴 방식`으로만 제조하도록 규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과는 달리 거품이 많고 맛과 향이 풍부하며 오래 지속됩니다. 또한 단맛이 적고 산미가 높아 식전주로 많이 이용되며 생선요리나 육류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샴페인이란 단어는 어디서 유래되었나요?

원래 이름은 상파뉴(Champagne)지만 영어식 발음으로 인해 오늘날엔 대부분 샴페인이라 부릅니다. 17세기 영국 해군들이 배 안에서 즐겨 마시던 발포성 와인이었던 샴페이는 당시 무역상이던 동 페리뇽이라는 사람이 우연히 병 속 기포를 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연구하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루이 15세에게 인정받아 왕실 공식 만찬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샴페인 보관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상온보관이지만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하면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해서 효모가 활성화되지 않아 제대로 된 풍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만약 개봉 후라면 산화 방지를 위해서라도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샴페인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오픈 직후 첫 모금을 마셔보는 것입니다. 코르크 마개를 열 때 나는 특유의 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기포들을 감상하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급하게 마시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듯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버블감과 과일향 등 다양한 아로마를 충분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