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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도너츠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때 시장가면 항상 사먹던 간식이었는데 지금은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많이 생겨서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구요. 꽈배기는 중국식 호떡인 차사오바오(茶叉烧包)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여 기름에 튀긴 후 설탕을 묻혀먹는 음식이지만 중국에서는 찹쌀가루나 쌀가루 등을 넣어 만든 반죽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먹는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꽈배기도넛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중국과 한국의 꽈배기 도넛츠 맛이 다른가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간식 중 하나인 꽈배기 도넛츠! 하지만 원조격인 중국에서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 우선 모양부터가 다릅니다. 한국처럼 길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동그란 원기둥 모양으로 만들고 튀길 때 한쪽면만 살짝 튀겨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겉에 묻히는 설탕 역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계피향이 나는 갈색설탕을 주로 사용하지만 중국에서는 흰설탕을 쓴다고하네요. 또한 속재료로는 팥소 대신 참깨소스를 넣는다고 하니 같은 듯 다른 두 나라의 꽈배기 도넛츠입니다.
왜 이름이 꽈배기인가요?
우리에게 익숙한 꽈배기라는 단어는 ‘비틀다’라는 뜻의 한자어 비튼다는 의미의 와자(腕子)+기름이라는 뜻의 자(炸) 가 합쳐진 말이에요. 즉, 비틀어서 기름에 튀긴 빵이라는 뜻이죠. 이 어원은 당나라 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사람들은 긴 막대모양의 과자를 손으로 꼬아서 만들었는데 이것을 '과자'라고 불렀어요. 이후 송나라시대에 이르러서는 이를 잘게 잘라서 기름에 튀긴 다음 설탕을 뿌려 먹었는데 이때부터 점차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재료들을 넣나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밀가루, 소금, 베이킹파우더, 물 입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다양한 종류의 꽈배기를 만드는데요. 대표적으로 깨찰빵 안에 들어있는 쫀득한 식감의 찰깨반죽을 넣은 깨찰빵 꽈배기, 옥수수 가루를 넣고 노란 빛깔을 낸 옥수수 꽈배기, 검은깨를 듬뿍 뿌린 검은깨 꽈배기 등등 입맛따라 취향따라 골라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꽈배기 도넛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알고나니 더욱 맛있어보이는 꽈배기 도넛츠였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꽈배기 도넛츠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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