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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고려인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 "뿌리 찾으러 한국에 왔죠"

by lineman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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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러시아인이자 고려인 출신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아르세니야 문(Arseniya Mun)이 지난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9회 국제문화교류 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세니야 문은 어떤 사람인가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겸 피아노과 학과장인 아르세니야 문은 1988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 프랑스 파리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 1위, 199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우승 등 세계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왜 하필 한국이었을까요?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항상 나에게 조국애를 심어주셨다”며 “부모님께서는 내가 태어난 곳뿐 아니라 모든 나라들이 다 소중하다는 점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자라면서 느낀 감정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떤 연주를 들려줬나요?

이날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Op.11’을 협연한 그는 “쇼팽의 곡은 서정적이고 낭만적이며 섬세하다”며 “특히 이 곡은 내게 특별한데, 어렸을 때 처음 들었던 곡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주는 청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은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 중 한명인 고려인 피아니스트 아르세니야 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나요? 다음시간엔 더욱 알찬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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