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의역사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농산물 도매시장인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은 1991년 개장이래 현재까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의 역사 및 현황과 더불어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은 언제 생겼나요?

1991년 12월 19일 전국 최초로 개설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이다. 당시 농림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아 1992년 5월 29일 시장개설허가를 받았다. 1993년 6월 1일 첫 경매를 시작하였고, 같은 해 7월 10일 정식개장하였다.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의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총 부지면적은 약 17만m2이며, 건물면적은 4만6천m2이다. 주요 시설로는 청과동·수산동·채소동·물류동 등이 있다. 총 거래물량은 연간 2만t 내외이고, 하루평균 거래량은 200여t이다. 출하농가 중 법인별 비중은 농협중앙회 52%, 대구경북능금농협 25%, 서울청과 15%, 중앙청과 8% 순이다.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의 운영방식은 어떤가요?

공영도매시장으로서 산지출하조직으로부터 위탁받은 농산물을 수집하여 중도매인에게 공급한다. 또한 소매상에게는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출하자에게서 받은 대금은 매월 정산하여 수탁법인 또는 상장예외품목취급자가 징수하는데, 이때 수수료율은 품목별로 다르다.

 

지역농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이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 되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수산물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이바지 하는 포항농산물도매시장처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