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군위재래시장의역사

경상북도 군위군에서는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전인 조선시대 중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시장이 형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나 이 지역은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선사가 머물렀던 인각사라는 절이 위치하며, 최근에는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가 복원되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 또한 대구광역시와도 인접하기 때문에 교통편 역시 편리하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역사성을 지닌 재래시장으로서 경북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경북 군위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은 어디인가요?

대구 근교에 위치한 군위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는 군위전통시장이 있다. 주로 채소류 및 과일류 등 농산물 위주의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장날(4일과 9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러 오기도 한다. 전통시장 내에는 상인회 사무실 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삼국유사의 고장답게 군위군에는 유명한 문화재가 있나요?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친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선사가 이곳 출신이다. 따라서 군위군 곳곳에는 일연선사 관련 유적지가 많다. 먼저 보각국사 일연선사 탑비가 남아있는데, 비문에는 일연선사의 생애와 업적이 기록되어있다. 그리고 국보 제109호인 군위삼존석굴이라는 석굴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석불상으로 알려져있으며,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석굴사원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고려시대 충렬왕때 제작된 아미타여래 삼존석상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군위군 일대에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라는데 어떤 사업인가요?

군위군 동부리 일원에 조성되는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사라져가는 옛 모습을 재현해서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민속놀이마당, 주막거리, 공방거리, 관아체험관, 저잣거리, 장터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사라온이야기마을 인근에는 팔공산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고로면 화북리 일원에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