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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각리에 위치한 마안산은 해발고도 60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산이지만 삼국시대 때 축조된 고성인 마안산 봉수터가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 등에서는 마안산 정상부에 ‘관음사’라는 사찰이 존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마안산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이자 종교적 중심지로 주목받아왔다.

평택마안산이란 이름은 어떻게 지어진걸까요?
옛날 옛적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이곳에 주둔하면서 말에게 물을 먹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원군 사령관이었던 이여송이 왜군과의 전투에서 패하자 자신의 말을 풀어놓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마안산봉수란 무엇인가요?
마안산 봉우리에 설치되었던 봉수로서 서해안 방면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봉수 중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봉수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특히 문헌기록상 전국 5개 노선의 봉수노선 가운데 제5노선 직봉(直烽) 간봉(間烽)으로서 충청남도 직산현 관아 소재지인 천안시 성환읍 안궁리 천흥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망경봉수로 연결되는 마지막 봉수였다.

마안산 주변엔 어떤 유적들이 있나요?
마안산 인근에는 고려시대 삼층석탑 2기와 석불입상 1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이중 삼층석탑은 높이 약 4m 크기로 원래 현덕면 덕목리 마을 입구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반출하려 하자 주민들이 지금의 위치로 옮겨놓은 것이다. 석탑 옆에는 불상 받침돌 일부가 남아있는데, 이것 역시 본래 절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안성천 건너편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일대에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6기가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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