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덕산의역사

 

안산 광덕산은 높이가 296m밖에 되지 않는 작은 산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안산시에서는 나름 유명한 산입니다. 이 산 정상에는 조선시대 때 세웠다는 ‘장상동 삼층석탑’이 있고, 고려시대 때 조성했다는 ‘안산성당’과 ‘성호기념관’ 등 역사 유적지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산 광덕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산 광덕산은 언제 만들어졌나요?

안산 광덕산은 삼국시대 백제때 만들어진 성터인 반월산성(半月山城)이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남아있는 성벽 둘레는 약 1km라고 합니다. 또한 신라 경순왕 5년(927년)에 견훤이 후백제를 세우고 왕건에게 패했을 때 이곳에서 농성하며 항전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통일신라 시대나 고려시대 또는 조선시대까지도 계속해서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안산 광덕산에는 어떤 유물들이 있나요?

반월산성 안에는 장상동 삼층석탑이라는 문화재가 있습니다. 탑신석 위에 옥개석이 얹혀져있고, 2단의 기단부 위로 3층의 탑신이 올려져있습니다. 석탑 옆에는 석불입상이 자리잡고있는데, 머리 부분이 파손되어있어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불상의 얼굴부분이 풍만하고 눈꼬리가 올라간 모습이며, 귀는 어깨까지 내려와있다고 합니다.

 

안산 광덕산 근처 가볼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안산 광덕산 인근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습니다. 먼저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있는 미리내성지가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라면 성지순례 코스로 많이 가는 곳이죠. 그리고 드라마 <추노> 촬영지였던 대부도 해솔길 7코스 구봉도 낙조전망대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