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의역사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은 미로예술이라는 이름답게 시장 곳곳에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이 곳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나 주말마다 열리는 야시장과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프리마켓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이번엔 제가 직접 방문해서 어떤 매력이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미로의 뜻은 무엇인가요?

'미로'라는 단어 자체로는 '길을 잃고 헤매다'라는 의미이지만, 미로는 사전적으로는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길’ 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선 갈림길이 많고 골목골목 가게들이 숨어있어서 마치 미로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왜 하필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인가요?

원주의 중심인 원일로(자유시장) 옆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1905년 개설되었어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죠.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낙후되고 비위생적인 환경 탓에 젊은 층에게는 외면받아왔어요. 그러던 중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구성되면서 새롭게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상인회 건물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점포별로 개성있는 간판을 설치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또한 빈 점포를 활용하여 공방 및 카페 등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였고, 현재는 40여개의 점포가 운영중이랍니다.

 

야시장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매주 금,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야시장은 맛있는 음식냄새뿐만 아니라 음악소리로도 가득차있답니다. 매주 다른 컨셉으로 공연이 펼쳐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5월에 열렸던 도깨비난장이 너무 좋았어요. 신나는 노래와 춤사위 덕분에 절로 어깨가 들썩거리더라구요. 이렇게 활기찬 야시장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즐겁지않나요?

 

여러분~ 혹시 아직도 저녁식사 안하셨다면 어서오세요!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다들 즐거운 식사시간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