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대포항수산시장의역사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대포항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항입니다. 1970년대 초 처음 개발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죠. 특히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하지만 최근들어 수산물 위생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대포항하면 떠오르는것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싱싱한 횟감이겠죠? 저 멀리 보이는 빨간 등대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 또한 인상적이에요. 그리고 이 주변으로는 튀김골목이 형성되어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튀김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왜 이렇게 유명해졌나요?

원래 항구였던 대포항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어업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했다고 해요. 당시에는 작은 어촌마을이었지만 1965년 방파제 공사 이후 어선 출입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근 설악산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들어서며 더욱 활기를 띠었고, 1990년대 중반 대형 호텔 및 콘도미니엄이 들어서면서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어요.

 

최근엔 왜이렇게 낙후되었나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 중반 들어 시설 노후화와 바가지 요금 논란 등으로 인해 침체되기 시작했어요. 결국 2011년 정부 주도하에 종합관광어항 조성 사업이 추진되었고, 2013년 ‘대포항 현대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포항이었어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회 한접시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