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온양온천역풍물5일장시장의역사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는 매월 4일과 9일마다 풍물5일장이 열립니다. 장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요, 이 곳엔 어떤 역사가 숨어있을까요?

 

아산시는 왜 이름이 '온양'인가요?

조선시대 때 온천수가 발견되면서 ‘온양’이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당시 임금인 세종대왕과 세조 등 여러 왕들이 이곳 온궁(溫宮)에서 요양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조선시대 내내 왕실 휴양지로 각광받았다고 합니다.

 

왜 하필 온양온천역 앞에서 장이 열리나요?

원래는 역 앞 광장에서 노점상들이 장사를 했는데,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처럼 상설시장 형태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이후 주변 상권이 발달하면서 인근 지역 상인들도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이 되었습니다.

 

오일장하면 역시 먹거리죠! 맛있는 음식들을 소개해주세요!

장터 하면 뭐니뭐니해도 먹을거리겠죠? 특히나 유명한 건 순대국밥입니다. 장터 입구에서부터 국밥집이 쭉 늘어서 있고, 한 그릇에 6천원 하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튀김류와 떡볶이는 물론이고, 직접 만든 두부와 묵 같은 반찬거리도 판매하니 구경하며 먹기 좋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에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