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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전라도 역전종합시장의역사

by lineman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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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 위치한 역전종합시장은 1914년 개설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입니다. 광주의 대표 시장인 양동시장과 더불어 규모가 큰 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현재 점포수는 약 200개이며 상인회 회원수만 5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지역에서는 신선한 채소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해요. 또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닭집 골목이 형성되어 있고, 최근에는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단 ‘청년역전’이 문을 열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라고 합니다. 이렇게 유서 깊은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점점 쇠퇴해져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역 앞에 있던 재래시장이라 역전종합시장인가요?

아닙니다! 원래 이름은 “임동공설시장”이었는데, 주변에 역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역전종합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KTX나 SRT 등 고속열차가 다니지 않아 기차역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했고, 대신 지하철 1호선이 지나간다고 합니다.

 

재래시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네요.

네 맞아요. 저도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아무래도 현대식 건물이다보니 백화점 느낌이 물씬 풍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선 마트처럼 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그리고 천장 위로는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비오는 날에도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전통시장만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네요.

맞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이미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어요. 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벌써 파장 분위기더라구요. 게다가 곳곳에 빈 점포들도 눈에 띄었구요. 심지어 몇몇 상점들은 셔터문조차 내려져있었어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해서 아예 장사를 접었다는 말도 들었어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1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만큼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다음에 다시 왔을 땐 활기찬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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