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시경숲의역사

 

***********에 위치한 '성시경숲' 알고 계신가요? 이 숲은 가수 성시경씨가 팬들을 위해 조성한 숲입니다. 원래 이곳은 사유지였으나 시경숲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해요. 실제로 가보면 나무마다 이름과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걸어놓아서 마치 수목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스타 한 명이 자신의 영향력을 사회에 기부하면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성식영(가수 성시경)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성시경이란 어떤사람인가요?

성시경은 1979년 4월 17일생으로 올해 나이 41세 입니다. 2000년 사이버 가요제 뜨악 페스티벌 대상 수상 후 데뷔하였고, 현재는 발라드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대표곡으로는 <거리에서>,<넌 감동이었어>,<좋을텐데>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성시경숲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20년 5월 6일 개장한 ‘성시경숲’은 지난 2019년 10월 19일 MBC FM4U 라디오프로그램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방송 도중 DJ였던 가수 성시경 씨가 직접 제안해서 만들어진 숲입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민이 노력하던 시기였는데요, 이를 위해 방역물품 지원 및 의료진 응원 캠페인을 기획했고, 이후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친환경 비료 나눔 행사를 계획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SNS 계정을 개설했으며, 관련 내용을 게시물로 올려 지역민들과도 꾸준히 소통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근 부지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최종적으로 도시숲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성시경숲만의 특별한 점이 있나요?

성시경숲은 다른 유명 연예인의 숲과는 달리 특정 단체나 기업의 후원 없이 개인의 사비로만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2년여간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주변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 역시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앞서 언급한 푸른밤 측으로부터 받은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고, 매년 식목일을 기념하여 묘목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방문객 쉼터 보수작업을 실시하거나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셀럽숲이자 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공간인 ‘성시경숲’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문화예술사업이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