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흑석시장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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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 중앙대 근처라는 인식과 더불어 높은 언덕길 그리고 오래된 동네라는 느낌을 받으실텐데요. 저 또한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기회에 흑석동 시장을 방문하면서 제가 가졌던 편견들이 많이 깨졌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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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성동 시장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흑석동 시장은 다른 전통시장과는 다르게 젊은 사장님들이 많다는 점이 특이했어요. 아무래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그런지 학생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상인분들도 다 젊으시고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특히나 인상깊었던건 직접 만든 악세사리류를 판매하시는 상점이었는데 독특한 디자인의 귀걸이 등이 눈에 띄더라구요. 사진촬영 금지라고 하셔서 찍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구경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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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이 흑석시장인가요?

원래 이 지역은 조선시대 때 '검은돌'이라는 뜻의 흑석리였다고 해요. 그러다가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땅을 강제로 팔게되면서 지금의 흑석동이 되었다고 하네요. 원래 지명이었던 검은돌이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고 하니 신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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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먹거리가 있나요?

전통시장답게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있었어요. 먼저 과일가게에서는 제철과일 뿐만 아니라 수입과일 종류도 많았고 떡집에서는 송편뿐만 아니라 가래떡 떡볶이떡 절편 등 다양한 떡종류를 판매하시더라구요. 반찬가게에서는 각종 김치에서부터 젓갈 장아찌 나물무침등 여러가지 반찬거리를 판매하셨고 정육점에서는 고기뿐 아니라 사골뼈같은 부속품도 같이 판매하셨어요. 수산물코너에서는 회 생선구이 조개 새우 문어 오징어 등등 해산물 천국이었답니다. 이외에도 분식 닭강정 꽈배기 만두 칼국수 호떡 붕어빵 와플 커피등등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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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흑석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게되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야 알았다니..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