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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Life

서울풍납도깨비시장의역사

by lineman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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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납동에 위치한 도깨비시장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시장입니다. 최근 현대식 시설과 깔끔한 간판으로 단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데요, 과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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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이라니 엄청 오래됐네요!

네 맞아요~ 원래 이 곳은 한강변 모래사장이었는데 1925년 을축년 대홍수때 이곳 토사가 유실되면서 생긴 유수지였어요. 그러다보니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조성된 일종의 방재시설이었죠. 하지만 이후 주변지역 개발 등으로 인해 물길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매립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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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처음엔 이름이 뭐였나요?

처음에는 '토성'이라는 이름이었어요. 그러다가 1963년 토성리 일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만든 마을회관 앞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나무시장’이라 부르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오늘날의 송파구 대표 재래시장인 ‘송파민속장’의 시초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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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바뀌었네요?

이후 198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고 1989년 잠실종합운동장이 들어서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근 노점상들을 강제철거하게 됩니다. 이때 상인들이 모여들어 형성된것이 현재의 풍납전통시장이에요. 그래서 초창기에는 기존의 명칭이었던 “토성”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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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계획사업으로 만들어진 인공섬이자 유일한 섬마을인 풍납동의 유래처럼 오랜시간동안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정겨운 장터랍니다. 시간나실 때 방문하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구경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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