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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동 복조리 시장은 조선시대 말인 1830년경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통시장입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고, 그만큼 다양한 사연과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 시장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조선시대때부터 이어진 시장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처음 이곳에 시장이 들어선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약 300여 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장이 서기 시작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일본 상인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상권이 더욱 커졌다고 하는데요.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곡물들을 거래하던 큰 규모의 시장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위치 이전 이력이 있나요?
194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인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올 만큼 활기찬 시장이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70년대 들어 다시 조금씩 활성화되기 시작했는데요. 1990년대 중반부터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2009년 6월 강동구 내 다른 재래시장들과 함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롭게 단장하였고, 2012년 2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다른 시장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지리적으로는 지하철 5호선 길동역 1번 출구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현대식 건물 안에 입점해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주로 주부 고객층이 많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간직한 서울 길동 복조리 시장.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길 기대하며 이번 기사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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