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양북어시장의역사

********** 어일리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양북어시장’은 경주 시내에서도 차로 40분 이상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해안 7번 국도변에 자리 잡고 있어 주말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해산물과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다양한 건어물들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가을 제철인 전어회와 구이 등 각종 생선구이류 역시 인기다. 또한 인근 감포 바닷가에서 갓 잡아 올린 자연산 활어 및 대게·홍게 등 갑각류도 판매한다.

 

경주의 대표 수산물 장터라고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경주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재래시장으로는 성동시장, 중앙시장, 불국사상가시장, 안강중앙시장 등이 있지만 대부분 도심지에 위치해있고 규모도 그리 크지 않다. 반면 양북어시장은 외곽지역에 위치해있지만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양북어시장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양북어시장은 다른 지역의 전통시장과는 달리 바다와 인접해있어 신선한 횟감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근처에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문무대왕릉, 봉길해수욕장 등 볼거리가 많아 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청정 동해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가자미, 도다리, 문어, 오징어, 꽃게, 새우 등 계절별 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 수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다.

 

양북어시장 주변 가볼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양북어시장 옆에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관성솔밭해변이 펼쳐져있다. 해변 뒤편 소나무 숲 사이로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솔밭 앞 바다는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좋다. 해수욕장 맞은편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