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용산의역사

 

평택 부용산은 조선시대 때 군사훈련장으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산 정상에는 당시 훈련용 총과 대포 등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임진왜란때 의병장이셨던 최호장군의 사당인 충장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 주둔지였던 비행장터 흔적도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역사 속에서는 아픈 상처이기도 한 부용산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용산은 어떤 산인가요?

부용산은 높이가 약 100m밖에 되지 않는 작은 산이지만 예로부터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산입니다. 먼저 부용산이라는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있었던 마을이름인 ‘부용’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고 해요. 실제로 부용산 입구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부용산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와의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인조가 직접 축성한 산성이 위치하던 곳이었는데요, 현재는 성벽 일부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부용산 등산로는 어떻게 되나요?

부용산은 크게 두가지 코스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첫번째 코스는 배나무골 약수터 쪽에서 올라가는 길이고, 두번째 코스는 죽백동쪽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가 살고있는 비전동의 아파트 뒷산이라 자주 가는 1번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주차는 인근 공터나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비 무료)

 

부용산 곳곳에 볼거리가 있나요?

부용산 안에는 여러 시설물들이 설치되어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전망대와 정자가 있습니다. 전망대는 넓은 공간이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서해바다까지 보인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정자는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서 아주 예쁘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동네 산책코스로 유명한 부용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삼아 오르기 딱 좋은 산이니 여러분도 주말에 시간내서 한번 올라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