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원미종합시장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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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원미종합시장’은 1970년대 초 형성되어 현재 약 20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이 시장은 다른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며 인근지역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특히 과일·채소 등 식료품류 판매 비중이 높은 전형적인 골목형 시장으로서 최근에는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과의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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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 처음 생긴 종합시장인가요?

아닙니다. 원래 이곳은 1936년경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시장입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 주둔지였던 탓에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나 상점가로 발전하다가 1960년대 후반부터는 내국인도 출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중반 정부의 도심재개발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철거되고 현대식 상가건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기존 상권 주변에 주택지가 개발되면서 다시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고,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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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떤 품목들을 팔고 있나요?

주로 의류, 신발, 가방, 이불, 커튼, 그릇, 잡화, 식품점 등 생활필수품 위주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일부 생선가게와 정육점 그리고 방앗간 같은 곳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주차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고객편의시설로는 화장실 2곳과 상인회 사무실 1곳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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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먼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시민고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노래자랑대회라든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추석맞이 경품행사, 김장철 김치담그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어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케이드 지붕 교체공사를 실시하였고, 노후 전기설비 개선작업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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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경제사정이 많이 안 좋아지면서 서민경제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돕고 힘을 합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저희 원미지하도상가상인회 회원 모두는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항상 친절하고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께서도 자주 찾아주셔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