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거진항할어난전시장의역사

강원도 거진항에서는 매년 6월말~7월초 사이에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수산물축제인 ‘거진항활어난전’이 개최됩니다. 올해 2019년 제 18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준비되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특히나 저렴한 가격 덕분에 더욱 인기있는 축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활어난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활어난전이란 무엇인가요?

활어난전(活漁船田)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쉽게 말해서 배 위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구 근처에 위치한 어선들이 직접 잡은 생선을 가지고 와서 즉석에서 회를 떠주고 각종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죠. 이렇게 갓잡은 신선한 물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며, 산지직송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한다고 해요.

 

활어난전의 유래는 어떻게 되나요?

활어난전은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거진항 일대 어민들이 어업활동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던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고, 현재는 거진항에서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활어난전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저렴한 가격' 입니다. 대게 한마리당 만원이면 살 수 있고, 오징어 같은 경우 마리당 천원꼴이니 말 다했죠.. 또한 바닷가 앞에서 먹는 음식이다보니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건 당연하겠죠? 게다가 이곳에선 초장집처럼 상차림비를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항인 거진항에서 열리는 활어난전 축제도 보고 맛있는 제철음식도 먹고 일석이조네요! 가족끼리 놀러가기 딱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다음엔 저도 시간내서 가봐야겠어요 ᄒᄒ 이상으로 <제18회 거진항활어난전> 소개였습니다!